남양주시 오남읍, 진주아파트 뒷길 무단 투기 지역에 코스모스 화단 조성

이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5/19 [15:56]

남양주시 오남읍, 진주아파트 뒷길 무단 투기 지역에 코스모스 화단 조성

이은희 기자 | 입력 : 2022/05/19 [15:56]

오남읍, 진주아파트 뒷길 무단 투기 지역에 코스모스 화단 조성


[로컬경기=이은희 기자] 남양주시 오남읍은 마을대청소의 날을 맞아 18일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북부분소, 오남동네마실플로깅단, 오남읍 자원봉사단, 오남읍 자율방재단 등 자원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진주아파트 뒷길에 화단을 조성하고, 에코플로깅을 실시했다.

진주아파트 뒷길 오남리 670번지 일원은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오남동네마실플로깅단이 매주 토요일 정기적으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생활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함에 따라 무단 투기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ESG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돼 한국농어촌공사의 협조와 남양주시점프벼룩협회 윤훈철 회장의 재능 기부로 평탄화 및 흙갈이 작업이 이뤄졌으며, 오남동네마실플로깅단이 땅이 썩을 정도로 쌓여 있던 1톤가량 되는 폐기물을 청소했다.

또한,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북부분소에서 황화 코스모스 등 파종할 씨앗을 자발적으로 기부했으며, 오남읍 및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북부분소 직원, 오남동네마실플로깅단, 오남읍 자원봉사단, 오남읍 자율방재단 등 봉사 단체는 밭갈이와 씨앗 파종을 위해 함께 땀 흘리며 행사 말미 다 함께 플로깅 활동을 진행해 약 220kg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천연정 오남동네마실플로깅단 단장은 “좋은 날씨에 여러 단체들과 함께 꽃씨를 심을 수 있어서 좋았다, 코스모스가 만발하는 가을에 다 같이 모일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중 오남읍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을 찾아내 가로 화단을 조성해 깨끗한 오남읍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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