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힘을 기르고, 함께 도전하는 청년 성공도시 계양

‘2023년 청년 일자리 정책’

허진구 기자 | 기사입력 2023/03/30 [14:46]

청년의 힘을 기르고, 함께 도전하는 청년 성공도시 계양

‘2023년 청년 일자리 정책’

허진구 기자 | 입력 : 2023/03/30 [14:46]

▲ 구청장 인터뷰


[로컬경기=허진구 기자] 계양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탄생한다. 최근 경기 불황과 고용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과 청년들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통합일자리지원센터 구축 등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의 꿈을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 발굴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계양구는 청년층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올해 3월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는『청년의 힘을 기르고, 함께 도전하는 청년성공도시 계양』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일자리 ▲교육 ▲주거·복지 ▲문화·생활 ▲참여·권리의 5개 분야를 정책 과제로 설정했다. 총 26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 수립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네트워크 구성

청년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청년정책에 반영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 청년의 참여와 소통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제도도 마련했다. 계양구는 지난해 10월 제1기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청년네트워크는 활동 지역을 공유하며 청년 간 관계망을 형성하고, 자율적 참여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 소통의 장이다. 계양구 청년네트워크는 ▲일자리·경제 분과 ▲주거·복지 분과 ▲문화·여가 분과로 구성되어 청년들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직접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면 구는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은 윤환 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사항이다. 오는 6월이면 계양구청 2층에 청년들의 소통공간 ‘청년센터마루(가칭)’가 마련된다. 청년센터마루는 계양의 청년들에게 취·창업 컨설팅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회의실,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실, 미디어실, 상담실, 정보검색실, 휴게공간, 공유주방 등 약 100평 규모로 조성돼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센터마루를 계양의 청년들이 상호 교류하며 폭넓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성화해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더 많은 기회를 갖는 계양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맞춤형 청년정책 지원 사업

계양구는 최근 경기 불황으로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의 다양한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지역기업 연계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사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청년창업 성장지원사업 ▲청년인턴사업 등 청년 취·창업을 통한 고용안정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인턴사업’은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계양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공공기관 업무에 참여하면서 직무역량을 개발하고 취업의 동기 부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하반기 각 20여 명을 선발해 다양한 부서의 사업에 5개월간 참여하면서 행정업무 경험을 쌓는다. 또한 청년인턴 참여 기간 종료 전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직업선호도 검사, 1:1 취업컨설팅, 채용박람회 등 행사 참여, 구직상담을 통한 일자리 알선 등 실시로 안정적인 민간일자리로의 연계를 지원하고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 또한 높다.

통합일자리지원센터 구축으로 구직자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

일자리 관련 지원센터 통합 설치와 통합정보 온라인 플랫폼 구축

지난해 12월, 계양구는 다양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부터 취업까지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일자리지원센터를 구축했다. 그동안 곳곳에 흩어져있던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마을만들기 및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소상공인통합지원센터를 구청 2층으로 통합 이전했다. 이번 센터 통합으로 구민들은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계양구통합일자리지원센터는 구의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각 센터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설별 정보를 공유해 구인·구직자의 일자리 매칭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한 계양구는 일자리 정보에 대한 구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 누리집 일자리 플랫폼 개편도 같은 시기에 마무리했다. 워크넷에 연계되는 일반일자리 뿐만 아니라 구에서 채용하는 분야별 공공일자리 정보도 제공하고 있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올해 신규 추진하는 ‘JOB을 계양 일자리 발굴단’ 사업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순회 서비스인 ‘우리 동네 취업상담소’를 운영하고, 서운일반산업단지 등 관내 중소기업을 방문해 일자리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외곽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는 ‘찾아가는 일자리 희망버스’를 운영해 일자리 지원 서비스의 현장성을 강화한다.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사업 발굴로 구인·구직자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구민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환 구청장은 “경기둔화로 고용시장의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지역의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과 행정이 큰 힘을 발휘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활기 넘치는 계양, 청년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더 많은 기회를 갖는 계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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